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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는 요리/주말일품 요리

달래간장&방풍나물 죽*방풍나물 비빔밥

지난주에는 동네마트에 갔는데.. 방풍나물이 먼저번에 구입한것와는 다른것이 나왔더라고요.

이번에 것은 바로바로.. ..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방풍나물이랍나다.

 

 

한팩사와서.. 방풍죽(방풍나물죽)과 방풍밥(방풍나물)을 만들었답니다.

함께 사온 달래로.. 봄향기를 담아서 만든 방물나물 요리 2가지와 달래간장 자세한 포스팅 들어갑니다. ^^

 

 

 

[참고]♪소풍&나들이 도시락모음(김밥,샌드위치,주먹밥등등)

[참고]♬ 중금속 배출(황사)에 도움되는 요리 레시피 모음 

 

 

방풍나물 죽*방풍나물 비빔밥*달래간장

 

오늘은 3가지를 한꺼번에 먹은 것이라.. ^^

 

밥솥에는 밥 취사해 놓고, 냄비에는 불린쌀 올리고~

두가지가 만들어 지는 동안 달래 다듬어서 달래양념장을 만들었습니다.

 

밥과 죽은 방풍나물 한 팩으로 두가지를..

 각각 일인분 정도의 양을 만들어 반반씩..두사람이 나누어 먹었답니다.

 

 

먼저 방풍나물 죽부터 정리하여 봅니다.

 

[재료1~2인분]쌀3분의2컵, 물, 방풍나물 60그램,소금

 

[겉절이] 방풍나물 겉절이*방풍나물 튀김*방풍나물 부침개

 

 

 

30분정도 불린쌀을 가열하였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방풍나물의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방풍나물은 바람을 막고, 바람으로 인해 생긴 생긴 중풍, 마비, 기관지질환, 목감기 등을 치료하는데 쓰인다고 합니다.

현대에 들어 ..방풍나물 성분검사를 해 보니,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성분인 쿠마린이 들어 있어~

중풍, 혈압, 마비, 목감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쌀이 퍼지는 동안 방풍나물을 손질하였습니다.

지난번 가녀린 방풍나물과를 다른 모습이지요? 잎색이 살짝 단풍이 들어 있고..대가 좀 굵습니다.

 

보기에는 잎이 도톰하지만 대가 굵어도..먹을때 느껴지는 식감은 거부감이 없고,

나물의 질김이 없는 방풍나물이랍니다.

 

 

방풍나물은 굵은 대 부분만 살짝 도려 낸 뒤에 데치면 됩니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 넣고 방풍나물을 살작 데친후에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짜 줍니다.

 

 

방풍나물을 잘게 썰어서 준비합니다.

 

 

죽이 끓어 쌀이 충분히 퍼지면 방풍나물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별로 복잡할것도 없고..맛을 꾸밈도 없는 방풍죽이 만들어 졌습니다.

 

알록달록 색감은 없지만.. 꾸미지 않은 색이 이쁘게만 느껴집니다.

방풍나물을 조금 더 넣을껄.. 하는 아쉬움이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도 좋더라고요.

 

 

이것이 바로..  방풍죽,

 

홍길동의 저자 허균선생님의 도문대작에 극찬한 방풍죽이랍니다.

 

* 도문대작-[책명] 1611(광해군 3)년 허균(許筠)이 전국 팔도(八道)의 식품과 명산지에 관하여 적은 책.

(조선시대 홍길동의 작가 허균이 유배지에서 쓴 최초의 음식품평서)

 

궁금하였던 방풍죽 맛을 보았습니다.

제가 그시대에 같은 방풍나물 죽을 느끼지는 못하겠지만..ㅎㅎ

 

 

개인적으로 느낀 맛을 적어보자면..흰쌀에 방풍나물, 소금으로 만 간을 한, 담백한 방풍죽.

방풍나물이 향긋하면서도 부드럽게 잘 끓은 쌀 죽과 잘 어울리는 맛이랍니다.

 

극찬까지는 아니지만.. 아~ 우리가 이렇게 꾸미지 않은 맛을 먹고 살았었지~ 하는 생각에,,

요즘 음식들을 되돌아 보게 됩니다. 넉넉한 재료에 갖은 양념으로 맛을 내는 음식들이 참 많은데요.

 

이렇게 꾸미지 않는 맛을 .. 가끔 먹어보는 것도 좋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엄마 손 맛,.. 고향의 맛.. 꾸미지 않고.. 원 재료의 맛을 살리는 맛.. 함 느껴보시라고 권하고 싶은 죽이랍니다.

 

 

그냥 드셔도 좋고, 봄 향기가 나는 달래무침하고 드셔도 맛나답니다. ^^

 

[김치] 달래김치/달래무침/생젓양념 달래겉절이

 

 

혹시나 맛이 궁금하신 분 .. 기회가 있으시면 드셔보세요,.

건강에 도움되는 '방풍나물 죽' 이랍니다. ^^

 

 


 

 두번째는 .. 방풍나물 밥이랍니다.

 

 

ㅋ~ 방풍나물 밥. 작은 양을 만들자니..조금 어설프지만,

완전 맛나게 먹은 방풍나물 밥이랍니다. 조금 더 정확하게 적자면, 방풍나물 달래 비빔밥이라고 해야 하까요?

자세한 포스팅 들어갑니다.

 

 

[재료1인분]밥, 방풍나물 70그램(들기름, 볶은소금 2분의1차스푼, 깨소금), 달래간장

 

방풍나물을 다듬어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짭니다.

 

 

비빔밥을 만들기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

 

 

위에 분량에 양념을 넣어 방풍나물을 무쳐 주세요.

 

이대로 접시에 담아내면, 방풍나물 무침이 됩니다. ^^

오늘은 요긋으로..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나물과 달래간장을 적당히 넣어서 비벼 주시면 됩니다.

 

 

참기름은 개인의 취양대로~

맛짱은 참기름 없이..달래양념으로 간을 하여 그대로 비벼 주었습니다.

  

 

비벼서 두그릇으로 나누어 담았습니다.

 

요긋은 달래간장과 어우러져.. 정말 맛이 좋으네요.

살살 느쪄지는 방풍나물 향과 달래, 완전히 잘 어울리는 방풍나물 비빔밥이랍니다.^^

 

 

방풍나물 달래간장 비빔밥은 꼭 한번 드셔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춘곤증 예방에도 효과가 많은 방풍나물 밥, 참고하시고 즐거운 요리 하시길요~^^

 


 

세번째는 봄 향기가 가득한 달래간장 양념이랍니다.

 

 

2인분 정도의 방풍나물 비빔밥을 만들수 있는 양이랍니다.

 

 

[달래간장-2인분] 달래 3분의1단, 간장 2숟가락~, 집간장 1숟가락, 매실청 , 올리고당 아주약간, 깨소금

(참기름 -개인의취양에 따라 첨가)

 

[짱아치] 달래짱아치 엉키지 않게 맛있게 만드는 법

 

달래는 깨끗이 다듬어 준비를 합니다.

 

 

위에 분량에 양념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단맛은 기호에 맞게 맞추시면 됩니다.

 

 

간장은 소량으로~

달래는 넉넉히 넣어 만들었습니다.

 

혹시나  달래의 매운맛이 많이 느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잘게 썰어서 달래간장을 만드셔도 됩니다.

 

[참고]♬ 봄향기 도시락-김 달래&두릅무침(소고기 쑥달걀탕)

 

 

다 만들어진 달래간장은 달래가 많아 간장이 잘 안보이는 정도인데요.

 

비벼 먹어도 좋고, 구운김과 같이 먹어도 잘 어울리고,

바로 지은 밥에 척 올려 먹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저녁밥상을 차렸답니다.

일인분씩 만들어서 둘이서 나누어 한끼를 아주 푸짐하고 다양하게 먹었답니다.

 

요즘 부는 바람은 찬기가 없는것이 완연한 봄바람이더라고요.

봄이 제 철인 방풍나물. 달래 등 봄나물 등등 모두 건강에 도움이 되는 나물이니 참고하여 보시고 즐요하세요.

 

 

[참고]♬ 봄철 춘곤증에 도움되는 봄나물 10가지

 

[참고]♬ 도시락 365일/1식3찬 매일도시락/도시락모음 101가지

[참고]♬ 밑반찬 & 즉석반찬 모음 (200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