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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다반사

점자도 없고 음성지원도 안되는 시각장애용 안내대

 

열두시가 넘어 마지막 열차를 마중(?)하러.. 광명 고속철도역(Ktx)에 갔다.
고속열차가 들어오기전이고..늦은시간이라 그런지.. 매표소도 문을 닫고 오가는 사람이 거의 없네요.



출구로 걸음을 하는도중 눈에 뜨인 '고속철도 안내시스템'이 있어서 앞에 서 보았다.



안내가 궁금하여 안내시스템을 둘러 보기로 하였다.



기계적인 음성이 흘러 나왔다..".. 이용하실분은 원하는 버튼을 눌러 주십시요...시각장애인은
오른쪽 버튼을 눌러 주십시요.."



그런데!!!
오른쪽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전용이라는 자판에는 점자가 안보인다.
??? 잘못 보았나하고  자세히 살펴 보았지만 ..
역시 점자는 보이지 않았다...ㅠㅠ



아무런 표시도 없는 안내대를 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사용을 하라는걸까???
주의 사람들의 도움으로 음성으로 들어야하는것일까??? 하는 생각으로
도움을 받았다는 가정하에 시작버튼을 눌러 보았다.
묵묵부담.....아무소리도 들리지가 않앗다.

이것만 고장인가싶어 4군데를 더 돌아 보았지만.. 다 같았고,
잘못사용을 하였나 싶어 다시 눌려보아도 감감무소식!
계속해서 같은 기계음만 되풀이 되었다.

..".. 이용하실분은 원하는 버튼을 눌러 주십시요...시각장애인은
오른쪽 버튼을 눌러 주십시요....." ㅠ

점자도 없고 음성지원도 안되는 시각장애용 안내대 어찌 사용하라는건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아쉽다.

광명역 고속철도 관계자분~!
빠른시정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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