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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요리/김치 겉절이

♬ 김장전 담구어 먹는, 짜릿한 맛의 굴 석밖지


석밖지는 예전 부터 김장전에 지레 김치로 담구 먹지요.

김장철이 다가오는 요즘에 맛짱집은 몇일전 담근 알타리와 석밖지가 익어서 지금 아주 맛나게 먹고 있답니다.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해물을 넣어 양념을 하지만, 저는 새우젓에 싱싱한 굴만 넣어 담구었어요.
김치도 보면 집집마다 다 다르고, 지방마다 많이 다르더라고요. 저는 충청도와 서울의 중간정도에서..저희집 굴 석밖지는 입 맛에 맞는 김치랍니다.

바로 먹을 요량으로 시원한 실내에 3일정도 두었다가 냉장고 넣었고, 지금 먹고 있는데.. 짜릿한 맛이 그만이네요~^^

◈  짜릿한 맛의 굴 석박지 ◈



재료는
방울무 10개(동치미무보다 작은크기예요 어른 여자분 주먹정도의 크기랄까..)
배추는 한포기, 배추와 무를 시골서 뽑아 온 것이기때문에 시중에 파는것보다는 무는 작고,
배추속이 덜 찼답니다.
갓 썰어서 한대접 수북히, 굴 1.5컵, 다진마늘 4~5수저, 마늘 1수저, 굵은파 2뿌리,
실파 한대접,  미나리 1대접, 화*스위트(설탕,슈가대용) 3분의2차스푼, 고추가루1.5~2컵,
새우젓 2분의1컵(새우젓의 간이 다 다르니..양을 가감하세요), 굵은소금 (싱거우면 넣으세요)
무와 배추는 소금에 절여서 씻어 바구니에 받쳐 물기를 뺍니다.



굴은 껍질을 골라내고 소금물에 흔들어 헹구낸 뒤에 체에 받쳐 물기를 빼 줍니다.

체에 받쳐던 물은 버리지 마시고 김치를 다 버무리고 난후에 그릇에 넣어 양념을
씻은후에 김치통에 넣어 주면 더 맛잇답니다.



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저는 무가 작아서  1.5센치 정도의 두께오 둥글게 잘랐어요.

[참고]♬ 총각김치 [알타리무 김치]] - 무 절이는 방법 참고하세요.



절인 배추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후에,

[참고] 좋은배추고르기와 배추 절이기 
         ♬ 배추 김치 맛있게 담그는 법(상세한 설명) 



준비된 양념중에 굴과 새우젓을 뺀 나머지를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고추가루가 덜 불어 아직은 뻑뻑해 보이지요?



대충 버무린후에 새우젓 국물은  김치에 넣고, 새우젓을 칼로 대충 다져 주세요.
곰삭은 맛짱네표 새우젓이예요~^^*



다진 새우젓을 넣어 버무린후에 간을 보아 주세요.
싱거우면 소금을 넣어 간을 하여 주시면 됩니다.



간을 맞춘 후에 마지막으로 씻어 놓은 굴을 넣어 터지지 않도록



잘 버무리고,



밀폐용기에 넣어 주세요.
무와 배추 , 양념국물이 나와 고추색이 이쁘게 나네요~^^



버무린 그릇은 굴을 받쳤던 국물을 넣어 말끔히 헹구어 김치통에 함께 넣어 주시고,



우거지가 생기지 않도록 항균랩(항균위생봉지)을 덮어 줍니다.



ㅎㅎ 하루정도 지난 석밖지예요.
저희는 바로 먹을려고, 시원한 실온에서 삼일정도 숙성을 시켰어요.



무와 배추, 굴, 갓..양념이 잘 어울러지고,



석밖지 국물이 짜릿한것이.. 맛이 있네요.

ㅎㅎ 국물 김치도 아닌것이 모 짜릿하냐구요??
무가 맛있어서 그런가.. 저희는 국물까지 맛있다고.. 그냥 떠 먹는답니다.
아궁~ 지가 반찬을 넘 안해서 그런다?? ^^;;


김장은 조금 이르고..
바로 먹을 김치가 필요하다면 석밖지 함 담구어 드셔 보세요.
요즘 나오는 무도 맛있고.....왜 가을무가 보약이라구 하잔아요..
ㅎㅎ 아무튼 김치 맛이 끝내 준답니다.

울 아이 엄마 요즘에 김치가 왜 그리 맛있어??
ㅋㅋ 역시 맛짱이야...^^;; 한답니다.
아궁~,지가  남사스러버라.. 별소리를 다 쓰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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