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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여행 이야기

미국의 퓨전레스토랑에서 한국김치를 만나다.


이번 미국여행중에서는 정말 여러가지 체험과 경험을 많이 하였어요. 맛짱 평생에 멋진 여행 중 하나로 꼽을 수 있었던 미국 여행, 오늘도 사진을 보며 여행 속으로 들어갑니다.

콜로라도주 엘리자베스에 위치하고 있는 '베스타티빙그릴,베스타' 숙소에서 얼마 멀지 않은 레스토랑
'베스타'는 화로의 여신 베스타의 이름을 딴 퓨전요리 레스토랑이랍니다.

[참고]베스타는 화로 또는 불의 여신으로서 그리스 신화의 헤스티아에 해당되며, 로마신들 중 가장 아름다우며 밝고 청초한 불꽃은 그녀의 상징이다.

맛짱이 가 본 퓨전 레스토랑을 잠깐 소개 하자면.. [참고]http://www.vestagrill.com/

이 식당의 특색은 
'불이란 육체와 영혼의 건강함을 지키기 위한것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육체와 영혼이 건강해 질 수 있는 특별한 식사경험을 안겨준다.
베스타의 테마는 심플함이며 양질의 안락이며, 인생이자 예술이며 향기이자 휴식이고, 소리이자 즐거움이다.

우리나라의 다양한 잡지에 소개가 되었던 미국의 유명한 퓨전 레스토랑으로 불을 이용한 각종 그릴 요리가
유명하고, 메인요리용 디핑소스,  디저트용 디핑소스등에 찍어 먹을 수 있게 다양한 디핑소스가 준비된
레스토랑이예요.



ㅋ 자세히는 모르겟지만, 베스타에 들어가는 입구에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의자가 놓여 있다.
아님.. 흡연지역? ^^;; 미처 물어보질 못했다.



굉장히 넣은 퓨전 레스토랑 베스타의 내부 바(Bar)



홀쪽으로는 나무로 만들 식탁과 의자가 놓여 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릴에 고기를 구어 내는 주방이 보인다. 



본 메뉴를 시키기전에 애피타이저로 나온 빵과  구운마늘!
 
늘 먹던 마늘을 멀리 바다 건너 미국에서 보니 반갑기만하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친구와 맛짱이 시킨 와인~^&^

친구는 레드와인! 맛짱은 스파쿨링 와인! 음~~ 역쉬~~~ㅎㅎㅎ
와인초보라.. 톡쏘는 과일향의 스파쿨링 와인이 입에 맞는다.

많이 마시라고 가득~^^;;
도메인샹동에서 마신 와인맛 그대로 이다.

와인뒤 주방에서는 요리사가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있다.



에피타이저로 시킨 Mixed Tomato (모짜렐라 치즈와 토마토가 들어간 샐러드)
한국에서 먹어보던 샐러드와는 그리 다르지 않은맛이였어요.




역시 에피타이저 Shrimp Tempura (쉬림프 템프라 : 새우로 만든 튀김)과  Vesta Roll (베스타 롤)

특이한 것은 쉬프림테프라와 베스타롤에는 젓가락이 같이 나왔다.
역시 퓨전?? ^^;; 살짝.. 주방장이 동양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확인을 하지 못했다.


전체요리와 마음에 드는 와인으로 입맛을 다시는동안 주문한 메인요리가 나왔어요.




메인요리를 보고는 아궁~ 좀 많이 시켰나??하였지만,
고기를 좋아하고, 입 맛에 맞는 음식이라..금세 동이 났어요. 역시 맛짱은 위대한가봐요.ㅋㅋ

먹고나서는 후회를 하지만, 이렇게 걷잡을 수 없는 식성은 어찌해야 하는지..
맛짱은 늘어나는 배둘레햄을 보면서... 걱정만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베스타! 여기가 미국 식당 맞거던요!!
맛짱이 먹은 메인메뉴중에는 아주 특이한 메뉴가 있었어요.
메뉴를 보고 아주 반가운 마음에서 주문한 요리! 신기하기(? 미국이기에 신기한..ㅎ)까지 했답니다.

위에 메인요리를 한가지씩 소개하여 볼께요. (특이한 메뉴는 사진을 보다보면 나온답니다~)



Three pepper grilled flat iron steak
(
쓰리 페퍼 그릴드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 : 3가지 페퍼로 그릴링한 부채살 스테이크)
*  플랫 아이언 스테이크는 수송아지의 어깨 부위에서 나온 스테이크 컷임




Grilled beef tenderloin (그릴드 비프 텐더로인 : 구운 쇠고기 안심요리)



Carolina bbq grilled hanger steak skewers (
캐롤라이나 비비큐 그릴드 행어 스테이크 스큐어
                                                 
캐롤라이나 BBQ 소스에 구워 스큐어(꼬치)에 끼운 토시살 스테이크)

위에 요리의 이해를 돕기위해 아래 설명을 첨가하였어요.
먹으면서 블로그에 올릴때 잊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적어 왔어요. ㅋ

* 행어 스테이크(hanger steak:토시살 스테이크)는 수송아지의 횡경막에서 나오는 부위로
  
신장 근처 척추와 마지막 갈비뼈 근처에 붙어있는 부위. 
  스큐어는 위에서 쪼이는 직화로 굽는 방법인 브로일링(broiling)을 할 때
  채소와 고기 조각을 고정시키기 위해 끼우는 얇고 뾰족한 나무꼬챙이나 금속핀을 말함.



Sofrito grilled pork tenderloin
(
소프리토 그릴드 포크 텐더로인 : Sofrito’ 는 보통 마늘, 양파, 토마토, 올리브 오일을 베이스로 사용한
스페인 요리법을 의미, 소프리토 소스 방식을 사용해서 구운 돼지 안심 요리)


ㅎㅎ 주인공은 언제나 나중에 등장을 합니다.
맛짱이 먹은 요리중에 주목해야할 요리는 지금 등장 합니다.

요리 이름은 Korean garlic bbq scallops (코리언 갈릭 비비큐 스캡럽)
메뉴에 코리언이라는 말이 들어 있는것 자체가 반갑고 궁금함에 시켯던 메뉴였어요.

 

Korean garlic bbq scallops (코리언 갈릭 비비큐 스캡럽 : 한국식 갈릭 소스로 구운 가리비 요리)

통통한 가리비에 토핑되어 있는 재료는 바로바로 김치!
기무치가 아닌 김치였어요!!
완전 감동 그 자체!!

적당히 익은 김치 소스를 넣어 볶음을 하였고 양념의 마무리는 완전 한국식으로!
ㅋ 넘 뜸을 드리지요? ^^;; 먹으면서 살짝 느껴지는 참기름의 맛이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답니다.

감동의 가리비와 김치토핑을 입에 넣으니..맛의 환상궁합에...
앉아 있는 식당이 미국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답니다.

 

와~~~~~~ 퓨전 레스토랑, 베스타 그릴디빙에 짱메뉴!
김치와 가리비의 환상에 조합메뉴! '코리언 갈릭 비비큐 스캡럽' 완전 사랑해요~ㅎㅎㅎ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한번 감동을 느끼고자 확대 하였습니다.




남은 와인과 먹은 치즈와 식사를 맛있게 마치고 시킨 달콤한 디저트로 마무리!

 

디저트는 초코맛이 진한 브라우니와 초코쿠키 사이에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있는 아이스크림샌드예요.
커피까지 한잔 마셔야 하는데.. 촌스러운 맛짱은 저녁에 커피를 못 마시기에 달콤한 후식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답니다.

완전 식신이 강림하사.. 저 많은 메뉴를 남기지도 않고 깨끗이 먹었다는 사실에 스스로 깜짝~^^;;
늘 이래요. 맛있게 먹고나서는 다이어트 걱정을 하니.. 전 왜 맛있는음식 앞에서는 이렇게 약해지는지 원~~ㅋ



식사를 마치고 나온 시간이 8시가 좀 넘었는데..한국의 새벽거리처럼.. 밤거리가 무척이나 한산하더군요.
저 멀리 전차가 지나가길래 한 컷! ^^

좋은것을 보고 좋은것은 먹으면서 여유를 즐기는 여행!
마음의 풍요를 가져 오고, 정신적으로 넉넉해 지는 것이..여행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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