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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는 요리/주말일품 요리

♪ 봄 내음 향긋한 달래간장 & 콩나물 밥


어제는 '눈이 비로 바뀌며 얼었던 땅도 녹고 봄비가 온다'는 '우수' 였어요.
그럼 이제 봄인가요? ㅎㅎ
계절을 몸으로 느끼기에는 아직  추운 날씨지만..
갑자기 내려갔던 기온도 우수가 왔음을 아는지.. 영상의 기온으로 돌아왔어요.

살면서..신기한 것 중에 하나가  절기가 어김없이 찾아 온다는거예요.
시간은 가고 절기도 어김없이 찾아 오고있네요.

우수를 맞이하여..ㅎㅎ
꼭 그렇다는것은 아니고.. 마트에 달래가 눈에 뜨이길래..
한 팩 사 가지고 와서 다듬으며, 무엇을 만들까..하다가 웬만하면 포스팅하지 않은 것을 준비하려고
달래 간장을 만들기로 하고 오늘 저녁 메뉴를 콩나물밥으로 준비하였어요.



오늘 준비한 '달래 비빔간장 & 콩나물 밥'은
재료가 착하면서도 봄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일품요리랍니다.

식탁에서의 봄 맞이 너무 복잡하고 거창하게 세우지 마시고..
콩나물, 달래 한팩으로 준비하여 보세요.

◈ 봄 내음 향긋한 달래간장 & 콩나물 밥 ◈

 

[재료 4인분] 쌀 2공기, 콩나물 1봉지, 밥물 (평소보다 10%적게), 볶은소금 1차스푼

깨끗이 씻은 쌀위에 콩나물을 올려서 콩나물밥을 만든다.

* 재료에 적은것과 같이 밥물은 평소에 밥물보다 10%로 적게 넣어야 고슬고슬한 콩나물 밥이 됩니다.
위와 같이 비벼먹는 밥을 지을때는 10%를 적게 넣는것은 기억을 하여 두면 일품밥을 만들때 실패가 없으니
공식처럼 기억하여 두면 편리하고, 볶은 소금을 약간 넣어 밑간을 하는것 이 더 맛있답니다.


[콩나물 밥 만드는법을 더 자세히 보시려면 →  ♬ 간단히 만들어 먹는 콩나물 비빔밥 ]

 

달래를 손질하여  깨끗이 씻은 후에 물기를 털어내고 5센치정도의 길이로 잘라 둡니다.

   


달래비빔간장을 만들고 밥이 되는 동안 빠른 조리를 할 수 있는 미소 된장국도 끓였어요.
미소 된장국은 오늘 먹는 콩나물 달래비빔밥과 잘 어울린답니다.

[미소 된장국 조리법은 → ♪ 일본식 된장(미소)국과 일본식 달걀찜]

콩나물 밥이 완성이되면. 밥과 콩나물을 저어가며 섞은 후에 그릇에 담아줍니다.



콩나물 밥을 담은 다음에는...달래 비빔간장을 만들어 줍니다.

* 달래를 제외한 양념을 합한 뒤에 상에 내기전에 달래를 넣어 그릇에 담아 내는 것이 싱싱한 달래를
먹을 수 있는 포인트예요. 미리 만들어 두면 달래가 숨이 죽어 쳐지니 먹기직전에 양념에 넣어
버무려 담아 내면 됩니다.




간장과 달래의 양을 눈으로 보기 좋게 하기 위하여 친환경 소재인 유리용기 글라스락에 담아 보았어요.
수분이 많은 음식을 담을때는 플라스틱보다는 유리용기가 건강에 좋답니다.

위에 간장양념과 달래의 양이 한 눈에 들어오지요?
보통 간장과 같이 생각하기에는 전혀 다른 달래 비빔간장이랍니다.
오늘에 주인공은 달래이니.. 달래가 간장을 점령한거라 생각을 하면 됩니다.



콩나물 밥에 달래비빔간장을 넣을 때는 달래 넉넉히 건져 넣고 양념장에 있는 간장을 떠 넣은 후에
간을 맞추어 비벼 주세요.

고슬고슬한 콩나물밥에 달래 비빔양념을 넣어 비빌때는 으깨지 말고 골고루 저어가며 섞어줍니다.



잘 비벼진 콩나물 달래간장 비빔밥이예요.

맛 좀 보실라우~~~~~^^
입에 들어가는 순간.. 입 안 가득 봄내음이 향기롭답니다.

* 밥을 비빌때는 개인의 기호에 따라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더 넣어 주어도 됩니다.



이번 주말 시간 내시어 즐거운 요리하시고,
 '봄 내음 향긋한 달래간장 & 콩나물 밥'을 맛있게 드시면서
온가족 모두 식탁위에 봄은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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