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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일상 다반사

골판지로 냥이의 호화주택 만들기~^^


지난번 맛짱네로  들어온 자유로운 길냥이에게 집한채를 분양하여 주었어요.
그것도 아주 그럴싸한 호화주택으로..ㅎㅎㅎ

랑이가 지난번 고양이 사료와 샴푸, 장난감, 이름표를 사면서 집을 하나 산다고 하더만..
인터넷을 한 참을 뒤지더니.. 마땅한것이 없다고 하네요.
맛짱이 보기에는 이쁜것도 많더만...ㅎ 랑이는 고냥이가 밖에서 지낼건데.. 보온이 잘 되어야 하는데..
바람막이가 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냥 그러고 말았는데..
엊그제는 맛짱이 외출을 하엿다가 집에 들어서는순간.. 깜짝~!!
온통 골판지 박스에 압축스트로폼까지.. 흐~ 이거모야요??? 하니..
냥이집을 만드는 중이랍니다.
내가 미쵸..^^;; 그냥 하나 사주라니깐..ㅋ
마음에 안들어서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퇴근하는길에 고물상에 들려 커다란박스(침대포장박스) 2개 500원, 압축스트로폼 2000원, 본드 2000원을
주고 재료를 구입하여 작업을 하는 중이라네요..

그 이름하여 냥이의 호화주택 4500원 들여 만들기랍니다..^^

냥이의 호화주택을 만들어 주기까지는 이렇게 뚜껑 없는 박스에다 담요를 갈아 주었고, 박스안에서 지내곤했답니다.

[지난이야기 클릭하여 참고]2007/10/18 길냥이가 들어오면 어떻해 해야 하나요??? (44)

[지난이야기 클릭하여 참고]2007/11/17 돌아(?)온 길냥이와 고양이나라말 공부하기 (12)

 

맛짱이 들어 왔을때는 이미 이만치 만들어 두었더라고요.
ㅋ 그게 무슨 힘을 받을까??
웬만하면 사주징..ㅎ 속으로 혼자 꿍시렁꿍시렁..^^;;

커다란 박스를 직사각형으로 잘라 접어서 만들고 .. 앞뒤기둥까지.. 모양이 그럴싸 하기는 합니다.

 

접착은 풀과 테이프를 사용하였네요. 바닥은 따로 잘라거 접어서 붇이고,

  

내벽을 박스 사이즈에 맞게 압축스트로폼을 잘라 넣은 뒤에

골판지 모양을 따라 잘라낼 부분을 표시하여 도려내고,

  

스트로폼본드를 넉넉히 바른후에 붇여준뒤에 양쪽벽의 넓이와 높이를 자로 재어 다시 자릅니다.

울랑이가 냥이의 집을 만드는동안  아이와 함께 냥이 목욕을 시키고..
벌써 두번째 목욕이라 그런지.. 많이 순응을..ㅎ

 

목욕하고 털을 말려 주니.. 집안을 온통 돌아다니면 웬갓 참견을 다합니다.
요 냥이가 지집을 만드는것을 아나요? ㅎㅎ

옆에서 열심히 도와줍니다. ^^

  

↑요기부터는 뚜껑이예요.
가금은 환기를 해야 할것 같아서.. 뚜껑을 열수 있도록 한다고 하네요.

만들어 갈수록 그러싸하길래.. 도면을 그려주면 자세히 적을텐데.. 하엿더니..
도면은 무신.. 그냥 박스로 맞추면서 만들면 되는데 하네요.

혹시나 도면이 필요한 분은 안계시지요? ^^;;
지붕은 집 모양을 그대로 하여 만들었어요 .

그림을 보아도 이해는 가실거예요..^^;;

  

안에도 압축스트로폼으로 잘라 붇이고, 지붕 위에는 커피믹스상자에 달려있는 손잡이를 떼어서
골판지를 한겹 더 대서 구명을 낸후에 끼워 주엇네요.

혹시나 사진을 보고 저희처럼 만드실분을 위해..^^;;
지붕속의  스트로폼은.. 기둥이 낄정도의 공간을 남긴후에 잘라 붇이면 됩니다.
마감은 역시 테이프로.. 제일 튼튼하더라고요..^^

  

지붕을 씌워보니.. 아주 잘 맞네요~^^

압축스트로폼을 붇인후에는 스치로폼본드를 넉넉히 발라 다시 골판지로 마감을 한 뒤에  가장자리는 테이프로 한번
더 붇여주고,

   

드나드는 입구도 한번 더 둘러주세요.

이렇게 만들고 있으니.. 냥이가 계속 들락날락... 완성이된 냥이의 집은 ...
집에 있는 시트지를 이용하여 도배를 하엿어요.

시트지를 사용하고 남는것을 조금씩 모아두엇더니.. 여유있게 있는것이 없어서 있는대로, 그냥 알록달록 도배를 하였답니다.
지붕 속까지 완벽하게..ㅎㅎ

 

쨔잔~!!
냥이의 보온주택 완성입니다.
ㅎㅎ 이만하면 ..호화주택이지요?

살짝 측면으로.. 장판지는 없어서리 못 깔았네요.

 

이렇게 지어두니.. 냥이가 들락날락...ㅋ 지집인줄은 아나봅니다.

손으로 들어 옮기기도 좋고, 보온도 짱~!!
이제 맛짱네 자유로운 길냥이는 새로 입주한 호화주택에서 겨울을 날 것입니다.

이제 많이 친해졌으니.. 예방주사도 맞춰야하고, 중성화수술도 해주어야하고...할 일이 많네요~^^*

어지러진 집안을 보면서.. 랑이에게 그냥 하나 사주지.. 하면서, 꿍시렁꿍시렁 한것이 괜스리 미안해지네요.
이렇게 멋지고 따뜻한 집을 만들어 주는것도 모르고... 랑이님 지송합니다..^^;;

덕분에 울 자유로운 냥이가 근사한집이 생기고, 그나마 덜추운 겨울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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