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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는 요리/주말일품 요리

♬ 여름철 별미, 쫀득한 골뱅이 비빔칼국수


오후에 어머니를 모시고 병원에 다녀와서는 잠시 텔레비젼을 보고 있는데~
맛집인가? 화면에서 뻘건국수가 나오더군요~ ^^;;

비빔칼국수라는 메뉴로 여름에 별미를 찾는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러지 않아도 저녁에 무얼 먹을까? 하고 있었는데.. 바로 고거이다!하는 생각이!
마침 재료들도 집에 대충 있길래 먹음직 스러운 빛의 비빔칼국수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직접 가서 먹어보지는 않았지만! 맛짱네 가족들의 입맛에 맞게 양념하여 저녁한끼 푸짐하게 먹었답니다.

요즘처럼 더운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칼국수.
뜨거운 국물과 함께 하여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단번에 깨버린 비빔칼국수.
온가족이 뺑둘러 앉아 먹을 수 있는 비비쟁반 칼국수랍니다.


◈ 여름철 별미, 쫀득한 골뱅이 비빔칼국수 ◈



물에 천일염을 녹여 하얀 밀가루에 넣어 반죽을 한다.

요기서 잠깐! 요즘 맛짱이 밀가루음식을 좋아하다보니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공부한 정보에 대해서 이웃님들께도 나누어 봅니다.^^

밀가루 색은 어떤색일까요? 당근, 백색의 가루이지요.
그런데 가끔 밀가루의 색을 보고 표백제를 넣어서 하얀것인가?라는 질문을 받는데~
오늘은 그 답을 적어보고 요리 포스팅 이어집니다. 사실 저도 궁금해 하였던 부분이고,
살짝 오해를 하였던 부분인데 이번에 밀가루 전문가인 밀교수님께 정확한 답을 들었어요.

이 표백제에 대한 이야기도 주부들 사이에 자주 이야기거리가 되고 있는것중에 하나이지요.
표백제를 사용하니 이렇게 하얗지 않을까? 의심스러운 마음을 가지면서도 먹게되는 밀가루였었지요.
하지만! 요것이 아주 큰 오해였답니다.

* 표백제를 안쓰는데 왜그렇게 하얀가요?
- 껍질과 씨눈을 제외하고 하얀색의 알맹이만을 빻기 때문에 당연히 하얀색을 띠게 됩니다.
- 또한 기술의 발전으로 입자가 고와져 빛의 반사울이 놓아짐에 따라 더욱 하얗게 보이는 것입니다.

밀가루는 처음 나올땐 약간 누리끼리한 색을 띠는데요, 이것은 황색계통의 색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색소는 공기와 접촉하면 산화가 이루어지면서 탈색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색소 덕분에 일부러 탈색을 하기 위하여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면, 밀가루 스스로 흰색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1등급의 밀가루 일수로 , 숙성기간이 길수록~ 더욱 하얀색을 띠게 된다고 합니다.
국내의 제분회사가 생산하는 밀가루는 표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순수한 밀가루랍니다.

[출처] 한국제분공업협회, 표백·방부제 혼합설, 입장 표명!|작성자 밀교수



밀가루를 아는데 도움이 되셨나요? 앞으로도 먹을거리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요리 사이사이에 올려 보려고 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요리 포스팅 이어집니다.

위에 분량대로 물을 넣어 반죽을 하면 약간 되직한 정도예요.
칼국수 반죽으로 딱 적당하지만, 방망이로 밀때는 조금 힘이 들어간답니다.
그래도 서로 달라붙지 않아서 아주 좋다는~ㅎㅎㅎ

반죽을 하여 위생봉지에 넣어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하루전에 넣어주셔도 되고 시간이 없으면 바로 반죽을 하여 만들어 먹어도 되지만,
최소 2~3시간정도 넣었다가 다시 주물러 밀면 쫄깃함이 배가 된답니다.



[재료] 밀가루 500그램, 물 230ml,천일염 3분의2숟가락, 덧가루 약간
          상추, 오이 3분의2개, 양파 1개, 골뱅이통조림 1캔

[비빔장] 청양고추장 소복히 2숟가락, 일반고추장 소복히 2숟가락, 간장 1숟가락, 매실청 3숟가락,
             연겨자 1숟가락, 3배식초 2숟가락, 다진파 2숟가락, 다진마늘 약간


* 연겨자와 식초는 개인의 입맛에 따라 양을 가감하고, 참기름은 개인의 취양대로 선택.

밀가루를 냉장고에 숙성을 시키는 동안 야채를 준비한다.
(상추 - 먹기좋게 자르고, 오이- 반으로 갈라 어슷썬다. 양파- 채를 설어 물에 담구어 매운맛을 뺀다.)

 

골뱅이는 건져서 2~4등분하여 먹기좋게 자르고, 비빔장을 만들어 냉장고에 시원하게 넣어둔다.



밀가루반죽 아래위에 덧가루를 칠하고 방방이로 반죽을 밀어 펴 준다.
반죽을 3등분하여 밀었더니 3판이 이쁘게 만들어 졌네요.

 

사이사이에 덧가루 약간씩만 칠하고 돌돌 말아서 칼로 자른다.



밀가루 반죽이 되직하게 잘 되어 붙지 않고 잘 떨어집니다.

* 위에 반죽은 4~5인정도가 먹을 양의 칼국수가 만들어 진답니다.



냄비에 칼국수 삶을 믈을 끓이고, 준비한 야채는 넓은 접시에 뺑 둘러 담는다.



끓는물에 칼국수를 익히고,


 


찬물에 헹구어 준다.



그냥 집어 먹어도 존득한 것이 맛이 있습니다.^^



찬물에 헹군 칼국수에 비빔장을 넣어 면과 잘 섞은후에 깨소금과 골뱅이를 넣어 비벼준다.

[참고] ♬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는 매운맛 쌀국수 볶음



캬~ 정말 요거이 요즘같이 더운날 먹으면 별미라는거 아세요? ^^;;
지가 만들었지만, 입에 착착 붙는것이 먹는동안은 더위를 잊어 버리게 하네요.



드실때는 준비한 채소를 넉넉히 넣어 비벼서 드시면 된답니다.

 



요거이 김이예요. 텔레비젼을 보다보니 맛집에서 김에 싸 먹길래 흉내를 내어 보았어요.
김에 싸 먹으니 김의 내음과 칼국수 양념의 매운맛이 중화 되어 또 다른맛이 나더군요.

혹시나 비빔 칼국수를 만들어 드시면 김에도 싸서 드셔도 보세요.
먹어봐야 그 맛이 이해가 되잔아요~ㅎㅎㅎ



쟁반국수는 가운데 두고, 개인접시를 두고 덜어서 드시면 된답니다.



비빔칼국수를 만들어 먹어보니, 일반소면이와는 또 다른 여름별미네요.

더운여름 더위를 잠시라도 잊게하여주는 일품요리! 
쫀득한 비빔칼국수 랍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요리하세요~^^

스크랩을 하시려면 --->♬ 여름철 별미, 쫀득한 골뱅이 비빔칼국수

[참고] ♪ 더위를 식혀주는 얼음장국 메밀국수(메밀장국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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